2024년 청년도약계좌 신청 및 가입 조건이 완화되었습니다. 청년도약계좌는 청년들에게 7%의 높은 이자와 800만원의 지원금 그리고 비과세 등 파격적인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인데요.
그럼에도 아직 청년도약계좌에 대해 모르시거나 소득 조건이 까다롭다는 이유로 아직 가입하지 않으신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 글에서는 청년도약계좌의 신청과 가입 조건을 나이, 개인소득, 가구소득별로 구분해서 상세히 알아보고 최근 완화 발표된 내용이 무엇인지 함께 정리해보았습니다.
컨텐츠 요약
청년도약계좌란?
청년도약계좌를 이해하는 것은 정말 간단합니다. 핵심은 다음 3가지로 요약됩니다. “청년도약계좌”의 이름을 가지로 설명해 볼께요.
- [청년]: 만 19세부터 만 34세 청년이
- [계좌]: 매월 최대 70만원의 적금을 납입하면
- [도약]: 5년 후 7%의 높은 이자와 800만 원의 보너스 지원금 그리고 비과세 혜택까지, 최대 5천만 원을 “목돈”으로 모을 수 있게 해준다.
와~. 정말 대단한 혜택입니다. 적금으로는 전무후무한 7%의 이자도 대단하지만 800만 원을 그냥 얹어 준다고 하니 은행 적금으로 치면 정말 파격적입니다. 청년도약계좌는 그냥 “정부의 청년 지원금”이라고 봐도 되겠네요.
그렇다면 청년도약계좌에 대해 부엉각시가 핵심을 다시 정리해보겠습니다.
청년도약계좌는 ●만 19세부터 만 34세 청년이 ●매월 최대 70만 원의 적금을 납입하면 ●높은 이자와 정부 기여금, 그리고 비과세 혜택을 부여하여 ●5년 후 최대 5천만 원을 목돈으로 모을 수 있는 상품이다.
중요한 것은 혜택입니다. 5년 후에 최대 5천만원을 목돈으로 모을 수 있다는데요.
- 원금 4200만 원
- 이자 및 지원금 800만 원
이렇게 더해서 총 5천만 원입니다.
이제 청년도약계좌가 무엇인지 확실히 이해하셨을까요? 한마디로 “청년도약계좌는 정부가 청년들에게 많은 금전적 혜택을 주려고 만든 적금이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니 이런 좋은 혜택에 무조건 가입해야겠죠. 정부가 지원금을 주면 안받을 사람 없듯이 말입니다.
“어! 그렇다면 나도 무조건 가입해야겠네요.” 하고 생각하시겠지만 아쉽게도 이렇게 좋은 청년도약계좌는 가입하는데 조건이 있습니다. 적금에 가입할 수 있는 아주 기본적인 조건이지만요.
그래서 이 글에서는 청년도약계좌의 가입대상과 조건에 대해 아주 자세히 설명해 드릴려고 합니다.
청년도약계좌 가입 조건에 대해 평소 궁금하거나 조금 애매하셨던 분들도 다른 곳에 문의하거나 조회∙확인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정말 쉽고 자세히 설명드릴께요.
청년도약계좌 신청대상 및 가입조건
아주 기본적인 가입대상과 조건은 이미 위에서 말씀드렸습니다.
- 나이: 만 19세~만34세 (군 복무기간 나이에서 제외)
- 개인소득: 총 급여액 7,500만 원 이하
- 가구소득: 중위소득 180% 이하 (250%로 최근 완화 발표)
청년도약계좌 가입대상과 신청조건은 위의 3가지입니다.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조건: 나이
먼저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나이 조건이 필요합니다. 만 19세에서 만 34세까지 해당되는데요. 군대를 다녀오신 분들은 현재 연령에서 병역 이행기간(최대 6년)을 빼고 계산한 연령으로 만 34세 이하이면 청년도약계좌 가입조건에 해당되십니다.
예를 들어 만약 현재 나이가 만으로 36세이고 3년 군 병역 의무를 이행했다면 3년을 빼서 만 33세로 계산되기 때문에 청년도약계좌 신청 자격이 된다는 것이죠.
또한 현재 만 40세인데 6년 군 복무를 하였다면 가입이 가능합니다. 결국, 병역 이행 기간을 최대 6년 인정한다는 것은 해당되신 분들은 만 4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병역을 이행하신 분들은 병적증명서에 의해 병역이행기간이 증명되어야 합니다. 남녀 공통으로 해당된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다음 두번째 조건인 개인소득을 보시겠습니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조건: 개인소득
청년도약계좌는 가입한 적금에 대해 높은 이자와 기여금을 지원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일정 수입이 증명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만약 수입이 전혀 없는 대학생이라면 가입은 불가능합니다. 물론 대학생이라도 알바를 해서 일정 수입이 증명되면 가입이 가능합니다.
또한 청년도약계좌는 정부 지원금 성격의 정책자금입니다. 저소득층에 더 많은 혜택을 가도록 하는 분배의 기능이 큽니다. 복지 정책의 일환이죠.
청년도약계좌는 소득 요건을 아주 까다롭게 보고 있는데요. 요점은 너무 많은 소득이 있는 청년들은 가입을 거절하고 있습니다. 소득이 많으니 정부 지원금을 받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반면 소득이 적은 청년들에게 혜택을 두텁게 몰아주겠다는 것이죠.
구체적으로 개인소득 조건을 살펴보면
- 총급여액이 7천5백만 원 이하일 것
- 종합소득금액은 6천3백만 원 이하일 것
이렇게 2가지 개인소득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개인소득의 평가 시 총급여액은 직전 과세 기간을 기준으로 하고 종합소득액은 종합소득과세표준에 합산되는 금액을 기준으로 합니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조건: 중위소득
청년도약계좌 자격 조건 중 마지막으로 중위소득인데요. 이는 개인소득 뿐 아니라 가구 전체의 소득도 일정 금액을 넘어서면 신청자격을 주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A라는 청년의 연봉이 5천 5백만원이라면 당연히 청년도약계좌 신청자격에 해당됩니다. 하지만 맞벌이 부부로 가구원 전체 소득이 “중위소득 180%”을 넘어가면 청년도약계좌 신청자격이 거절됩니다.
여기서 중위소득이 무엇인지 잠깐 알아보고 가겠습니다.
중위소득이란
중위소득은 “대한민국 전체 가구의 월 세전소득을 조사하여 나란히 세운 뒤 정확히 중앙에 위치한 값”을 말하는데요. 2024년 기준 중위소득 100%, 정 중앙값은 1인가구 기준 222만 8,445원입니다.
다음 표는 2024년 기준 중위소득 100%, 180% 그리고 250% 에 대한 소득 기준입니다.
2024년 중위소득 가구별 기준 | ||||
중위소득(연봉) | 1인가구 | 2인가구 | 3인가구 | 4인가구 |
180% | 42,007,939 | 70,417,836 | 90,605,542 | 110,615,328 |
250% | 58,344,360 | 97,802,544 | 125,841,024 | 153,632,400 |
2024년 기준 중위소득은 1인가구 기준 연봉 4,200만 원 선이었습니다. 조금 조건이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요. 얼만 전 발표에서 중위소득 250%로 기준이 완화되었습니다.
아직 확정된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되면 훨씬 더 많은 청년들의 청년도약계좌 가입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중위소득 기준 완화에 대한 부분은 정확히 확정 발표되면 다시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요약과 의견
지금까지 청년도약계좌 신청자격 조건인 나이와 개인소득 그리고 가구원 소득인 중위소득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위에서 살펴보았듯이 청년도약계좌의 자격 조건의 핵심은 “소득”부분입니다. 개인소득인 직전 과세기간 총 급여액 7,500만 원 이하와 종합소득금액 6,300만 원 이하는 청년들이 가입하기에 충분히 여유로운 금액인데요.
반면 중위소득 1인가구 기준 4,200만 원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요. 이번에 이 기준 중위소득 요건이 완화가 되어 1인가구 기준 250%인 5,800만 원으로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기 조금 편하게 되었습니다.
청년도약계좌가 청년들의 미래에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자산 형성에 도움이 되는 제도임에는 분명하지만 5천만 원이라는 목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매달 70만원씩 매달 꼬박꼬박 적금을 넣어야 합니다.
잘 버는 청년들이야 충분히 가능하겠지만 해당 신청 조건이 주로 저소득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요즘과 같은 고물가 시대에 70만원씩 5년을 납입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어렵게 직장 생활을 하면서 조금씩 아끼고 모아서 매달 70만원씩 적금을 할 수만 있다면 5년 후 5천만원이라는 목돈이 어떻게 유용하게 사용될지 알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때 가서 주머니에 한푼도 없는 것보다 5천만 원이라는 목돈이 있어서 더 큰 자산 형성을 위한 종자돈으로 사용될 수 있다면 확실히 청년도약계좌는 국가적으로 청년들에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