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도 연체하지 않고 꾸준히 이자를 냈는데 왜 내 신용점수는 오르지 않을까요. 나이스지키미 신용평가요소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고위험대출과 현금서비스 등 신용카드 과다 사용은 내 신용점수 하락에 어떻게 얼마만큼 영향을 미칠까요. 이 글에서 구체적으로 알아봅니다.
나이스지키미 평가요소 및 반영비율
나이스지키미 신용평가 요소는 올크레딧 KCB의 평가요소와 동일합니다. 두 평가기관 모두 다음과 다음과 같이 5가지 평가요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상환이력
- 부채수준
- 신용거래기간
- 신용거래형태
- 비금융/마이데이터
은행에서 대출상담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보통 올크레딧 KCB 신용점수가 나이스지키미 신용점수보다 낮게 나옵니다. 50점에서 많게는 100점까지 점수차가 나기도 합니다. 이 경우 은행에서는 낮게 나오는 올크레딧 KCB를 기준으로 개인 신용점수를 평가하는 편입니다.
올크레딧 KCB의 신용평가 요소 분석과 비교하기 그리고 두 평가기관의 신용점수가 차이나는 이유는 다음 글에서 확인하세요.
신용점수 확 올려주는 올크레딧 KCB 신용평가요소 알아보기
나이스지키미 주 평가요소는 무엇일까요? 평가비중 순서로 다시 정렬해 보겠습니다.
- 상환이력(28.4%)
- 신용거래형태(27.5%)
- 부채수준(24.5%)
- 신용거래기간(12.3%)
- 비금융/마이데이터(7.3%)
보시는 것처럼 나이스지키미는 평소요소 중 상환이력에 가장 많은 비중(28.4%)을 두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신용거래형태가 27.5%로 상환이력과 거의 비슷한 비중으로 2위. 부채수준은 조금 더 낮은 24.5%의 비중으로 3위. 신용거래기간은 12.3%로 4위. 그리고 비금융/마이데이터가 7.3%로 가장 낮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나이스지키미도 올크레딧 KCB와 마찬가지로 신용점수 조회는 신용평점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다음과 같이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조회정보는 신용평가에 활용되지 않습니다.
요즘에도 신용점수 하락을 염려하여 나의 신용점수 조회를 꺼려하는 분이 계실 수도 있습니다. 전혀 염려하지 마시고 언제든지 자유롭게 신용점수 조회를 하셔도 됩니다.
신용점수 조회, 정말 신용 하락에 영향이 있을까?(+대출한도조회)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사회 초년생에 대한 신용평가 기준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신용평가에 활용할 신용정보가 없거나, 미성년자(만 18세미만)와 고령자(만 100세이상)에 대해서는 신용평점을 산출하지 않습니다.
사회 초년생은 신용카드 사용이나 대출 또는 상환이력이 부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사회 초년생은 신용점수 500대 또는 600점대에서 평가가 시작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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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나이스지키미 신용평가 요소별 상세내용과 반영비율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
※ “개인신용평점의 평가요소별 평균적인 변동(상승.하락) 요인”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위의 비중과 다소 차이가 있음)
※ (+++>++>+>->–>— : 긍정적>부정적 요소의 단계)
상환이력
나이스지키미에서 평가하는 상환이력정보란 무엇일까요?
바로 연체입니다. 평소 연체에 대한 경각심은 누구가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작은 공과금 하나라도 혹시라도 연체하지 않으려 신경을 씁니다.
보시는 것처럼 나이스지키미는 연체발생을 비중있는 평가요소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반고객군과 장기연체군을 구별하여 장기연체군에 대해서는 항목별로 가산 패널티 점수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일반고객군에 대해서도 단기연체발생(–)과 함께 연체가 지속될수록 연체진행일수 경과(-)에 따라 마이너스 페널티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연체가 해제(++)되고 연체해제일수가 경과할 수록(+) 신용점수가 다시 플러스로 회보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현재 연체가 발생하거나 지속하면 (-) 감점요인이 되며 과거에 지속되어 온 연체를 상환하거나 상환 일수가 계속 지속되면 신용점수는 서서히 상승(+)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연체는 신용관리에서 가장 기본입니다. 나이스지키미는 연체에 대한 신용평가 비중을 신용거래형태와 함께 주요 평가요소로 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부채수준
부채수준은 대출 발생을 말합니다. 현재 내가 얼마 만큼의 부채를 안고 있느냐 또는 새로운 대출이 얼마나 발생하느냐를 평가합니다.
대출이 발생하면 일단 신용점수는 하락합니다. 제1금융권이든 제1금융권이든 예외없이 신용은 하락합니다. 담보대출이라 해도 대출이 발생하면 신용은 일단 하락합니다.
이전에 안고 있는 대출을 연체없이 잘 갚고 있다면 꾸준히 신용점수가 오를 수 있습니다. 다만 사금융 등 연 20%의 높은 이자의 대출은 이자를 꾸준히 잘 갚고 있어도 신용점수가 크게 오르지 못합니다. 고위험대출로 분류되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대부업체 등 새로운 고위험대출이 발생하면 신용점수는 크게 하락할 수 있습니다. 나이스지키미는 마이너스 하락 두개(–)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제1금융권 등 고위험 외 대출이 발생해도 마이너스평가 한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달 가볍게 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도 새로운 대출 발생입니다. 당연히 신용점수는 하락합니다. 매달 돌려막는 리볼빙이라면 더욱 무거운 패널티를 받을 수 있습니다.
카드론도 이자가 높아 고위험대출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업체 등 초 고금리 이자 대출은 큰 신용점수 하락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피치못해 사금융을 이용하겠지만 가급적 고금리와 신용하락의 악순환을 만들지 않는 것이 일단은 가장 바람직합니다.
부채수준은 나이스지키미에서 채무 부담 정보를 평가에 반영하는 것을 말하며 당연히 보증채무도 대출과 동일하게 신용이 하락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용거래기간
신용거래기간은 얼마나 오랫동안 신용거래를 해왔는지 그 기간을 확인합니다. 당연히 신용거래 시간이 길수록 더욱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사회 초년생은 신용거래 기간이 짧기 때문에 낮은 신용점수에서 평가는 시작됩니다. 반면 60대 사회인이라 해도 신용거래가 확인되지 않으면 기간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신용점수는 (-)평가 받습니다.
이제 막 사회 초년생이라해도 꼼꼼하게 내 신용점수를 관리하면 신용거래 기간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신용점수도 함께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 있습니다. 연체나 고위험대출 발생이 없다면 사회 생활을 오래한 사람보다 더 유리한 신용 점수를 빨리 확보할 수 있습니다.
신용거래형태
연체없이 적절한 할부 잔액을 유지하며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은 신용점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반면 지속적이고 습관적인 할부 및 현금서비스의 과다 사용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체크카드로 함께 사용하면 신용점수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나의 통장 계좌와 연결되어 있는 체크카드를 자주 사용하는 것은 안정적인 금융 활동이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둘 다 사용 금액이 과다하면 신용 점수 하락을 초래합니다.
현금서비스 사용은 가급적 하지 않도록 합니다. 꼭 해야 한다면 다음달 갚도록 하고 한도의 50% 이내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금융/마이데이터
비금융이란
나이스지키미에서 신용점수 평가요소로 사용하고 있는 비금융이란 신용과 직접 관계가 없는 금융활동 외의 비금융 활동에서 얻을 수 있는 가산점을 말합니다. 크게 다음과 같이 2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증빙소득
- 비금융 성실납부 실적
증빙소득은 자신의 현재 소득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를 말합니다. 최근 2~3년간의 소득금액증명원이면 제일 확실한 증빙자료입니다. 그외 소득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가 있다면 신용점수 가산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비금융 성실납부 실적이란 국민연금/ 건강보험/ 아파트 관리비 납부내역 등의 금융 외적인 각종 납부 실적을 말합니다. 이 외에도 전기요금/ 통신요금 등의 공과금 및 각종 세금도 포함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비금융은 연체없이 성실 납부하고 증빙서류를 나이스지키미에 정기적으로 제출하면 신용점수에 가산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이데이터란
마이데이터는 예금/적금 등 저축성 금융자산의 개인 금융정보를 말합니다. 혹시 은행에 예금/적금을 들고 계시다면 나이스지키미 마이데이터를 통해 등록해 주시면 신용점수는 상승하게 됩니다.
비금융/마이데이터는 나이스지키미 신용평가 요소중에 7.3%로 비교적 적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금/적금 수신 등 마이데이터 자료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마이데이터에서 주식등 모든 금융 활동과 비금융 활동이 통합시스템으로 관리되면 마이데이터 신용점수 비중도 더 높아질 여지가 있습니다. 대출, 신용카드 사용등에 못지 않게 중요한 신용점수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죠.
작은 공과금 하나도 연체없이 성실납부 한다면 조금이라도 신용점수 상승에 보탬이 될 수 있습니다.